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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가오슝 롄츠탄풍경구(蓮池潭風景區) - 자전거 타고 둘러보기

가오슝 롄츠탄풍경구 / 류승우 촬영 [대만은지금=류승우(柳昇雨)] 이번주 내내 대만 전역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있는 요즘, 이 비만 그치고 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분들을 위하여 대만의 남부 도시 가오슝에 자전거 타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 있어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롄츠탄풍경구 / 류승우 촬영 부근의 농지에 물을 대던 저수지였던 롄츠탄은 현재 풍경구로 전환되어, 가오슝 시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 관광지이다. 지하철 생태공원구( 生態園區)역 City Bike 정류소 / 류승우 촬영 롄츠탄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생태원지구역(生態園區站)-가오슝 지하철 레드라인 R15역에서 City Bike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별도의 등록절차가 필요하지만 관광객은 신용카드로 이용가능하며, 30분내에 무료, 한번 이용기록이 있으면 동일 신용카드로 계속해서 탈 수 있다. 롄츠탄 City Bike 정류소 / 류승우 촬영 자전거를 아주 못타시는 분이 아니라면 생태원지구역에서 30분내에 롄츠탄까지 도착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자전거 반납 시 이용 시간 및 추가비용 여부 확인 가능) 용호탑(龍虎塔) / 류승우 촬영 롄츠탄풍경구에 도착하면 가장 눈에 띄는 곳이 용호탑(龍虎塔)으로 용과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 쌍둥이 7층탑이다.  구곡교( 九 曲 橋 ) / 류승우 촬영 용의 입부분이 입구, 호랑이 입부분이 출구로 용의 입으로 들어가서 호랑이 입으로 나오면 행운이 온다고 믿는다. 이 사실을 모르더라도 어디로 들어가야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용호탑으로 향하는 구곡교를 건너면 용의 입부분으로 들어가게 친절히 안내되어 있기 때문이다. 용호탑에 조각되어 있는 귀여운 용과 호랑이 / 류승우 촬영 용의 입으로 들어가 악인과 선인의 말로를 보여주는 지옥과 천당의 광경을 묘사한 그림

2016년 대만 제조업 상위 10대 기업

[대만은 지금=류정엽(柳大叔) 전미숙(田美淑)] 삼성이나 LG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대만 기업은 낯설기만 하다. 인구 2천300만 명에 좁은 섬에서 최첨단 기술을 가진 거대 기업이 탄생할 수 있냐며 반문 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 대만 유명 주간지 <천하>가 올해 2천 개 우수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그중 대만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제조업 부문 상위 10위를 찾아봤다. 대만 제조업은 대만 경제의 원동력으로 알려져 있다. 상위 10위권 업체중 7개 업체의 매출은 감소했다. 12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폭스콘(훙하이 정밀공업·鴻海)의 매출도 감소했다. TSMC의 경우 대만에서 15년째 순수익을 가장 많이 내는 회사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3위에 등극했다. TSMC는 지난해 순수익으로 낸 사업세금만 300억 대만달러를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 제조업의 2016년 성적표는 어떨까? 영업수입에서는 지난해보다 7천653억 대만달러 이상 감소해 26조2천25억 대만달러에 그쳤지만 순이익에서는 작년보다 10%이상 증가해 1조5천73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수익률은 15.69%가 증가했다. 환율과 국제유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 경제는 지난 2년 한파를 맞았다. 17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던 끝에 지난해 10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 이상의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대만 정부는 올해도 경제성장률을 2% 달성에 문제 없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성장 의존을 일부 기업에만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TSMC는 2016년 세금 결산 후 순 이익이 3천342억4천7백만 대만달러로 전체 제조업 순이익인 1조5천억 대만달러의 22%를 차지했다. 2천대 기업 중 1천350개 기업이 평균 3%에 가까운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타이베이 마오쿵 케이블카 정기점검…보름 이상 일시 운행 중단

[대만은 지금=전미숙(田美淑)] 대만 타이베이시의 케이블카가 정기정검을 위해 운행이 중단됐다. 13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하철공사인 타이베이 메트로는  마오쿵(貓空)  케이블카를 정기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마오쿵 역 / 대만은 지금 전미숙 촬영

행정원, "동성혼인 연령 18세로 규정"

[대만은 지금 = 나익성(羅翊宬)] 대만서 동성결혼 혼인 연령이 18세로 결정됐다. 14일 대만 언론들은 천메이링(陳美玲) 행정원 비서장이 동성혼인입법제정팀을 꾸려 2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동성혼인의 혼인적령은 남녀 동성애자 상관없이 18세로 규정됐다. 이는 대만 사회 풍습을 고려한 것이다. 자료사진 / 나익성 기자 촬영 지난달 24일에 대만 사법부에서 이성애자만 적용하는 현행 민법 결혼법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남녀 상관없이 약혼연령은 17세로, 혼인적령은 18세로 결정하고 현행 민법에 따라 20세 미만인 사람이 동성결혼을 하려면 보호자의 동의 등이 필요하며, 또한 근친결혼(6촌)은 절대 금지토록 했다. 천 비서장은 "이성애자의 근친결혼을 금지하는 건 사회풍습, 유전결함 때문이라는 건 잘 아는 사실이다. 동성애는 아이를 낳는 능력이 없지만 대만 역사와 윤리를 고려하거나 법적으로 이성애자와 같은 권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근친결혼(6촌)을 똑같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만에서 동성커플이 혼인을 할 경우 혼인신고를 해야한다. 당사자 쌍방과 보호자 두 명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신고인이 거주하는 관할 지역에 혼인신고를 하면 된다. 동성결혼의 재산에 관한 규정도 현행 결혼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 6월 7일 동성혼인법제정 관련 회의가 행정원에서 최초로 열렸다. 회의에서는 동성결혼법 관련 토론 방향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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