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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 2016의 게시물 표시

병풍으로 사회적 불안감 조성한 중국 <병풍당>, 드디어 1명 잡혔다

14일 오전 타이베이 시후(西湖)시장 근처에서 병풍으로 사기친 일당(일명: 병풍당) 위(喻)모 씨를 잡는데 성공했다.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서 계획적으로 사기, 협박을 일삼으며 타이베이 시민들의 입에서 자주 오르내리던 일명 '병풍당'(屏風黨)이라고 불리는 인물이었다. 중국에서 가져 온 병풍과 그림 등을 시장에다가 내다 파는 척을 하며 자리를 깔아 놓은 뒤 지나가던 행인이 사람들에 밀려 병풍을 쓰러뜨리면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 누군가 항의를 하면 갑자기 여러 사람들이 나타나 협박도 일삼았다.

경찰도 이들의 출현을 예의주시하고 있던 중 14일 오전 6시 경 익명의 제보자를 받고 네이후(内湖)에 위치한 시장 부근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으나 찾지 못했다. 하지만 운 좋게 때마침 들어온 신고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경찰들은 그를 잡게 되었다.

정확한 신분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확인했으나 중국에서 대만으로 올 때 사용하는 입대증(入台證: 중국인이 대만 방문 시 받는 대만 입국 증명서)을 보여줬다. 관광 목적으로 온 이들은 시장에서 병풍을 판매하고 있었고, 거기에 사기 및 협박까지 일삼았다.

중국인 유 씨는 "중국에서 가져와 물건 파는 행위가 위법인지 몰랐다"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 씨는 경찰 조사에서 13일 3명이 중국 쟝시(江西)에서 샤먼(廈門)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한 후 배로 대만 진먼(金門)에 들어와 비행기로 타이베이(台北)로 이동한 후 작은 여인숙에서 투숙하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대만 여행 자금 마련을 위해 병풍을 중국에서 인민폐 120위안에 구입을 한 후 대만에서는 1000NTD에 판매를 했다. 또한 그림은 인민폐 약 300위안에 구입하여 대만에서 2000NTD에 판매를 했다. 만약에 팔지 못하면 이것들을 버리고 그냥 중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목격자 및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지나가던 행인이 부주의로 세워놓은 병풍을 건드려 넘어졌을 경우 보통 2-3만NTD(최대 8만NTD)를 보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