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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수면제가 답은 아니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불면증은 수면장애를 근본적으로 없애야 한다는 지적이 대만 학계에서 나왔다.

자료사진 / insomnia캡처




대만 수면의학회는 최근 1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명 중 1명 꼴로 수면장애로 인한 만성 불면증 가능성이 있으며 8명 중 1명이 만성불면증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만성 불면증은 종종 코골이가 심한 사람들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수면 장애는 일조시간이 짧아진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 생체 리듬에 영향을 받아 생긴다. 

수면무호흡증이나 코골이가 심한 사람들은 수면의 질이 더 나쁘다. 상당수는 수면제로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전문가는 이런 문제에 대해 수면제가 해답이 아니라는 지적을 한다. 수면제 복용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건강을 악화시킨다며 근본적인 수면 장애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면무호흡증이나 코골이가 심한 사람들은 수면중에 저산소증이 발생하기 쉽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는 신체리듬에 장애가 생겨 심혈관 질환을 가속시킬 수 있다.

대만 수면 의학회 관계자는 "인체 생리 기능은 소위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휴식한다'라는 리듬에 맞춰져 있다"며 "일조량과 불면증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겨울의 일출 시간은 여름보다 약 한 시간 늦는데 이 시간이 수면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늦은 시간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수면 장애에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밤에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빛이 신체에 영향을 줘 수면 장애를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면 장애로 인한 손상된 생체리듬은 인체의 혈압 조절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혈압은 일출 전과 일출 후와 차이를 보이는데 신체의 활동량에도 좌우된다. 만약 생체 리듬이 안정적이지 못하면 혈압에도 영향을 받으므로 심혈관 질환이 증가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한국의 경우 수면장애 환자는 2014년 기준 여성 25만 명 등 4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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